심장은 뇌와 더불어 우리 몸에서 특히 중요한 장기입니다. 다른 기관과는 달리 심장은 심장마비가 와서 기능이 멈추면 큰일이 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잠시라도 심장의 펌프질이 중단되면 안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만 한해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심장마비의 원인과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심장마비 원인
1) 관상동맥질환
심장마비는 과로로 인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심장 질환이 원인입니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심장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입니다. 이중 심근경색은 특히 위험해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20%에서 돌연 심장사가 발생합니다.
관상동맥이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잘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말합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이 되고, 혈전이 좁아진 혈관을 막아버리면 심근경색이 됩니다. 그래서 평소 동맥경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 혹은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거나 심혈관질환과 관련해서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 흡연자, 평소 운동을 하지 않거나 과체중이나 복부 비만인 분들 또한 심혈관질환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2) 부정맥
심장마비는 가족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가족 중에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환자가 있다면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대한부정맥학회는 심장마비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부정맥을 들고 있습니다.
2. 심장마비 전조 증상
심장마비는 발생하기 며칠 전 길게는 몇 달 전에 전조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1) 가슴 통증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서 심장 근육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가슴이 조여오고 아프며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데, 여러 번 반복해서 일어납니다.
2) 팔이나 목 등의 통증
가슴 통증이 팔이나 목, 턱 등의 부위로 퍼져 나가 이들 부위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심장 문제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3) 소화기 관련 증상
속이 메스껍거나 구역질이 날 수도 있습니다. 소화기 관련 증상은 여성에게 더 많이 일어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4) 숨이 가빠오고 식은땀이 납니다.
아무 이유 없이 식은땀이 난다면 심장마비 전조증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5) 얼굴에 핏기가 없고 항상 피로하다.
몸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으므로 당연히 안색도 좋지 않고 항상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3. 심장마비 응급조치법
심장마비의 골든타임은 4분입니다. 심장이 멈추고 4분이 지나면 신체 기능이 손상되기 시작하는데요. 그래서 응급조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의협신문에 실린 심장마비 환자의 응급처치 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협심증 환자는 심장에 이상을 느끼면 비교적 병원에 갈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가 오면 4~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이뤄져야 사망이나 뇌 손상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6시간이 지나면 심근이 괴사하므로 그 전에 중재 시술이 가능한 가까운 병원에 빨리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1) 119에 구조 요청한다.
2)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CPR)을 한다.
3) AED를 이용하여 제세동 처치를 실시한다.
4) 전문 의료진이 소생술을 실시한다.
출처 :
대한부정맥학회 http://www.k-hrs.org/
가슴편한내과 http://iheartwell.com/
HiDoc https://www.hidoc.co.kr/
헬스조선 https://m.health.chosun.com/
의협신문 https://www.doctor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