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환자를 위한 식단 관리

협심증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특히 식단관리와 함께 적당한 운동이 필수인데요. 음식과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오늘은 협심증 환자가 먹어야 할 음식과 멀리해야 하는 음식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1. 불포화지방산

병원에서 협심증 진단을 받으면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조언을 받습니다. 지방 분자는 탄소와 산소, 수소 세 원소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연결이 빈틈없이 꽉 차있으면 포화지방산, 수소가 군데군데 비어 있으면 불포화지방산이라고 부릅니다.

포화지방산은 상온에서 고체상태로서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육류 비계, 버터, 우유, 치즈, 마요네즈, 크림, 코코넛, 라면 등이 전부 포화지방산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오메가3와 오메가6으로 나뉘며 상온에서 액체 상태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고등어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 견과류, 녹색 채소, 해조류, 콩 등에 풍부합니다.

협심증 환자는 포화지방산은 될 수 있으면 멀리하고 불포화지방산 위주로 먹어야 하며, 지방보다는 살코기 위주의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등푸른생선
등푸른생선

2. 저콜레스테롤

협심증 환자는 저콜레스테롤식을 해야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총콜레스테롤 기준 200mg/dL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선 지방 섭취를 가능한 한 줄여야 합니다. 육류는 지방을 피하고 살코기만 드셔야 하며 잡곡과 콩, 녹색 채소, 계란 흰자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합니다.

특히 콩을 많이 먹으면 영양결핍을 막을 수 있고 동시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FDA에 따르면 하루 콩 단백질을 25gm 이상 섭취하면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3. 저염식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한국인은 한 끼 식사에 평균 25g 정도의 염분을 섭취한다고 하는데 이걸 10g 이하로 줄여서 고혈압을 예방해야 합니다. 그래서 찌개나 탕보다는 싱거운 국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기타

① 담배 금지

② 과도한 커피와 술 금지

③ 과식은 피하고 소량으로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을 소화할 때 과식하면 혈류량 증가로 심근의 산소요구량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량으로 자주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④ 적정 체중 유지

⑤ 식이섬유소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식이섬유소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참고

전남대학교 병원(https://www.cnuh.com/)

삼성서울병원(http://www.samsunghospital.com/)

질병관리청(https://health.kdca.go.kr/)

서울아산병원(https://www.amc.seoul.kr/)

헬스조선(https://m.healt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