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생긴 티눈은 걷기만 해도 통증을 유발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줍니다. 티눈은 피부가 반복적인 압력과 마찰을 받아서 생기는데요. 주로 발바닥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티눈의 원인과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티눈이란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면 체중으로 인해 지속적인 압력을 받게 됩니다. 이 압력이 특정 부위에 집중된다면 굳은살은 옆으로 퍼지지 않고 피부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티눈입니다. 티눈은 원뿔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꼭짓점이 피부 안쪽으로 향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체중이 집중되는 곳에 생기므로, 티눈이 생기면 불편을 느끼거나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티눈과 혼동하는 것으로 사마귀가 있습니다. 사마귀는 티눈과는 달리 바이러스성 질환으로서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전염성이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습니다. 티눈이 원뿔 모양을 이루고 있는 데 반해 피부 각질을 제거하면 사마귀는 조그만 검은 점이 보입니다.
2. 치료 방법
티눈 초기라면 약국에서 각질을 녹이는 성분을 가진 살리신산이나 다이클로로아세트산 성분을 가진 티눈약이나 티눈 밴드를 구입하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깔창을 깔아서 티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약만으로 티눈을 없애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뿌리가 깊어지면 티눈 핵을 없애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냉동치료와 레이저 치료, 주사를 통한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냉동치료는 티눈 세포를 얼려 죽이는 것이고, 레이저 치료는 태워 죽이는 것입니다. 대개 냉동치료나 주사를 권합니다. 냉동치료는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나서 액체질소를 티눈에 뿌리는데, 1주나 2주 간격으로 받으며 인내심을 가져야 할 만큼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어느 방법을 선택하든 몹시 아픕니다. 냉동치료도 아프지만, 주사 또한 만만치 않게 아픕니다. 여기서부터는 의사 선생님께 들은 말을 그대로 옮깁니다. 주사를 통한 치료가 빨리 낫긴 합니다. 그러나 주사 요법에 쓰이는 약물은 항암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지하게 아프니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그다지 권하지 않는다네요. 그렇다고 냉동치료가 안 아프다는 건 아닙니다. 냉동치료도 좀 많이 아픕니다.
3. 예방법
티눈은 굳은살로 인해 생기는 것이므로 발바닥에 닿는 압력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깔창을 깐다든지, 아니면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발바닥에 압력을 가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에게 티눈이 생기면 치료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티눈이 생기면 귀찮더라도 약국이나 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별거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다 커지면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